2008년 8월 18일 월요일

'급체' 를 치유한 개벽주의 위력

어제는 일요일이라 도장 일요 정기치성에 참석하게
되었다.


치성이 끝난 후, 도장의 새로운 단장을 위해 많은 물건들을
옮기고


청소를 하게 되었는데, 도장이 새롭고 깨끗해진다는 마음에 열심히


물건을 옮기고, 청소하고, 청수그릇과 촛대등을 앉아서 장시간동안


닦게 되었다. 힘든 줄도 모르고 닦다보니 어느덧 점심시간이 흘렀고


마무리를 하다 보니 때 늦은 점심 식사를 하게 되었다.


 


맛있게 밥을 먹고 일어나려고 하는데 갑자기 배를 쥐어짜듯 강한


통증과 함께 말할 힘조차 없을 정도로 식은땀이 온 몸에서
나오기


시작하는 것이었다.


배를 움켜쥐고 집으로 오는데 점점 등을 펼 수 없을 정도로 통증은


더해가고 의식조차 희미해져 결국 문 앞에서 문을 두드리고 쓰러지고
말았다.


 


황급히 달려나온 남편의 도움으로 방안으로 옮겨지고 분주히 손가락과 발가락을


따주고 온 몸을 주물러 주었다. 남편의 응급조치로 조금 숨통이 트이는 것 같았지만


또 다시 통증이 계속되면서 등줄기가 꽉 막힌듯 숨을 쉴 수가 없었고 온 몸이 뻣뻣하게


경직되어 말 할 힘도 없이 누워 있을 수 밖에 없었는데 별안간 남편이 한 손은 등에다


대고 또 다른  한 손은 명치에 대고 개벽주를 읽기 시작했다. 나도 마음 속으로
따라 읽었다.


 


개벽주 1독 마칠 무렵 속이 거북함이 밀려오면서 구토증상이 나서 화장실로 달려가서


점심에 먹은 모든 것을 토해냈다. 그래도 통증이 가시지 않아 남편이 계속 손을 대고


개벽주를 2독을 더 읽어주었는데 언제 그랬냐는 듯이 막혔던 기운이 뻥 뚤리는 느낌과


함께 몸과 마음이 아주 편안해지고 정신도 아주 상쾌하게 맑아져 왔다. 이런 죽을
듯한


이 경험은 처음이라 뭔지를 몰랐는데 나중에 알고 보니 급체라는 것을 알게 되었고,


급체라는 것이 이렇게 무서운 것인줄 처음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갑작스럽게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위급한 상황임을
절감하는 체험이어서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글을 남기게
되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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